강한 불 · 고임
꿈쩍몽돌
꿈쩍 않는 게 아니라, 속이 꽉 차서 무거운 거야. 한번 구르면 끝까지 가.
일주 도감 · 몽돌
몽돌은 파도에 닳아 둥글어진 바닷가 돌이다.
부엌 싱크대 옆 숫돌 위에서 무딘 칼을 갈아 주는 몽돌.
· 솜씨 — 남의 일을 쓸모 있게 다듬어 준다.
· 숨은 도움 — 필요한 도움이 조용히 곁에 온다.
· 닳는 몸 — 남을 돕는 만큼 제 기운이 준다.
· 안 보이는 공 — 결과는 남이 빛나고 나는 안 보인다.
근거: 申 식신·병·암록·문창
기세는 행, 흐름은 열로 읽습니다.
강한 불 · 고임
꿈쩍 않는 게 아니라, 속이 꽉 차서 무거운 거야. 한번 구르면 끝까지 가.
강한 불 · 순환
무거워서 듬직한 게 아니라, 받은 볕을 고루 내주는 거야. 기대는 사람마다 따뜻해.
강한 불 · 방류
우르르 무너지는 게 아니라, 온 무게를 실어 굴러 나가는 거야. 지나간 자리에 길이 나.
중간 불 · 고임
묵묵한 게 아니라, 볕을 묵혀 둔 거야. 손을 대 보면 속이 따끈해.
중간 불 · 순환
둥글둥글 무른 게 아니라, 파도에 고루 닳은 거야. 모난 데 없이 단단해.
중간 불 · 방류
데굴데굴 떠도는 게 아니라, 구르는 곳마다 온기를 두고 가는 거야. 닿은 자리가 다 따뜻해.
약한 불 · 고임
움푹 꺼진 게 아니라, 모래에 폭 묻힌 거야. 파도 한 번이면 다시 굴러.
약한 불 · 순환
콩알만 해서 약한 게 아니라, 작아서 금방 데워지는 거야. 볕 한 줌이면 충분해.
약한 불 · 방류
맨들맨들 닳아 버린 게 아니라, 모서리까지 다 내준 거야. 볕에 잠깐 누우면 다시 따끈해.
몽돌은 파도에 닳아 둥글어진 바닷가 돌이다.
무겁고 잘 흔들리지 않는다. 한번 받은 것은 오래 품는다.
배우는 것과 지킬 규칙이 들어오고, 만들고 해내는 것이 나간다.